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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주장하던 것

[묵상나눔] 야고보서 4:11-17

주님, 성도됨에도 비방과 정죄(판단)하던 제가, 실은 죄인임이 날마다 인정되도록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고 주장하시기를 원합니다. 타인을 정죄하다 문득 드는 ‘깨달음’으로 포장하던 영역은, 사실 제 스스로의 죄인됨을 이미 알면서도 인정하고 싶지 않던 교만의 영역임을 고백합니다. 저의 괜찮은 부분만을 보이고싶고 인정받고자 하던 감춤은, 결국 스스로를 한정짓고 나를 진정으로 사랑할 수 없도록 방해하는 걸림돌이 되어집니다. 저의 생각과 상상을 뛰어넘으시는 주님께, 저의 솔직함을 올려드립니다. 교만이 감추어지거나 이웃을 향한 가시가 되지 않고, 율법의 입법자이시며 재판관이신 주님께 나아가 고침을 받습니다. 항상 ‘내가 틀릴 수도 있다’ 는 생각을 마음에 품고 말씀의 인도와 공동체의 권면을 감사로 받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허탄한 자랑이 저에겐 ‘상담’입니다. 잘 들어줄 수 있다고 여기던 귀는 어느새 닫히고, 솔루션을 제공하려 합니다. 그러나 중보요청이 제 능력의 한계를 넘어서는, 기도밖에는 해줄것이 없는 이웃의 상황을 들으며, 저의 교만이 깨어짐에 감사합니다. 주님, 제 능력이라 믿고있던 부분은 아무런 힘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주의 옷자락을 붙들며 매달릴 뿐입니다. 자원하는 마음과 경청하는 귀 외엔 드릴것이 없으나, 그 마음을 주장하시는 주님께 공급받지 않으면 불가능함을 고백합니다. 허탄한 자랑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선을 행하는, 작은 기도를 보태어 동참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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