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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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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라는 세계] (모임에서 설명하기 위한 초안으로, 대화체로 구성되었습니다.) 먼저 이 책의 작가를 짧게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어린이책 편집자이자 독서교실 선생님으로 20년간 아이들과 지내온 선생님의 이야기 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제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를 설명하겠습니다. 저에게 어린이는 멀리 떨어져서 봐야 좋지, 보통 시끄럽고 가까이 하고 싶지 않던 존재였어요. 그런데 유튜브에서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님이 소개해주신 “어린이라는 세계” 라는 책이 너무 재미있어 보여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책에 대한 관심과는 다르게, 어린이 에 대해서는 잘 몰랐던 것 같아요. 아니 알고 싶은데, 잘 모르겠어요. 제 주변에는 직접 대화할 어린이가 없어요. 결혼한 친구들에게도 아직 아이가 없고, 조카도 아직 없습니다. 어린이는 존..
[보통의 언어들] 김이나 작사가님의 책, 보통의 언어들. 불쑥 0개국어라는 말이 익숙해진 일상에서, 한국어를 쓰면서도 이를 번역하는 번역서로 좋은 참고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눈물을 참는 것은, 격렬하게 운동을 하고 나오는 땀이 흐르지 못하게 온몸을 랩으로 감싸는 것과 같은 일이다. 1) 퍽퍽한 일상을 조금은 촉촉하게 해주는, 괜찮다고 해주는 일상의 번역서. 나 스스로를 이해하는데에도, 타인에게 다정함을 전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는 책🌿 ref 1) 보통의 언어들, 김이나, 위즈덤하우스(2021), p109
[아주 작은 인간들이 말할 때] 시도 좋아하지만 시를 쓰는 시인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세상과 통찰이 궁금해서, 시인이 쓴 산문을 읽곤 합니다. 네 명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 여성, 시인. “삶을 구제하는 대단한이 작고 아픈 몸속에 있었다” - 모드 루이스 미움, 엉성함, 무지, 오해따위와 함께 조금씩 섞여있는 미지근함의 사랑은 1), 부재와 결핍을 견디는 시의 오랜 방법인 듯 하다 2). 무료한 삶을 책으로 채워가며 통과해온 삶 속에서3), 마음속의 즐거움과 생기를 찾아 소박하게 움직이는 이 순간을 늦추지 말기 4). 책을 읽을 수 있는 여유와, 충만하게 채워져가는 단어 하나하나. 시선을 쫓아가다보면 일상에 매몰되어있던 나를 조금은 건져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위의 인용구처럼 ‘대단치 않은 삶을 구제하는 대단함’을, 책을 통해 선물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