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_ 잠언 23:1-14]
4. 부자되기에 애쓰지 말고 네 사사로운 지혜를 버릴 지어다. 5. 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스스로 날개를 내어 하늘을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
내가 보기에 좋아보이고 선해보이던 일들을 막상 들춰보면 나를 걸려넘어지게 하는 것들이 많았다. 완벽주의인 나에게 많은 계산과 측량으로 고민의 고민앞에 선택한 그 길은 넘어지기 직전까지의 나에겐 대체제가 없는 완벽한 것이었다. 매번 원망의 대상이 바뀔 뿐, 선택의 양상은 비슷했던 것 같다. 내 뜻과 내 생각으로 주인되었던 것들. 누군가에게서, 꿈과 욕심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는 말을 들었다. 나에겐 그 말이, 내 안에 채워진 것이 무엇이냐에 따라 다른 시선이 되는 것으로(attitude)묵상이 되었다. 시험을 치르기 전, 기도만으로 100점을 맞을거라는 믿음(?)으로 열심으로 살아내지 않는 잘못된 관점으로서가 아닌, 열심으로 살아가면서 나를 둘러싼 상황과 조건이 욕망의 덩어리가 될 것인지 아니면 소망이 될 것인지에 대한, 어떤 마음이어야 할지에 대한.
또한 한편으로는, 많은 경험에 대한 조언도 받을 수 있었다.
'OOO(이름) + 화학 vs OOO(이름) + 화학 + a(알파)'
결국 나를 빛나게 할 것은 이 a라는 것일텐데 앞으로에 대해 생각할 때에 너무 한정적으로 생각하다보면 이후에 어떤 기회가 다가왔을 때에, 100%화학이 아닌 가령 화학 50% + 다른분야 x%의 조건의 job에 대한 기회가 왔을 때에 그 기회를 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화학이어야만 하는 것이 아닌, 화학을 더욱 끌어올릴 화학 주위를 둘러싼 여러 요소들이 바로 이 a라는 말씀이셨다. 그것은 여행의 경험일수도, 어학 연수일수도...(동아리에서 진로에 대한 부분이었어서 주로 이런 예시를 드셨었어요)있다는 말씀이셨는데, 나는 그 순간 엉뚱하게도? 나의 신앙에 대해 생각이 떠오르게 되었다.
화학이라는 학문의 한 분야도 이럴진데, 믿음(복음)이란 어떨까? 하는 생각이었다. 맛있는 김치찌개를 들어 설명하자면, 맛있는 김치찌개를 요리하기 위해서 필요한 많은 재료들 부터 시작한다. 여로 조미료와 재료가 필요한데, 김치찌개란것이 김치 하나만으로는, 소금만으로는 맛없는 '김치찌개'가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갈림길 앞의 고민들이, 양념칠 준비의 과정과 같다고 생각이 되었다.
욕망과 소망의 경계선상에서, 지금 이 자리에서 저의 사사로운 지혜로가 아닌 하늘의 지혜로 그 소망으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완성되어가는 맛있는 음식의 향기에(복음의 향기에)이끌릴 삶에서 만나게되는 이들에 대해서도 기대하게 됩니다. 그러한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최고의 요리사이신 예수님! 그러나 손님에게 내어주기에 채소의 썩어 도려내야할 부분도 있는것같고, 김치찌개에 들어가지 않는 재료도 있는 것 같아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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