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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약속의 유업을 얻는 자

[묵상나눔] 갈 4:21-31

21 내게 말하라 율법 아래에 있고자 하는 자들아 율법을 듣지 못하였느냐
22 기록된 바 아브라함에게 두 아들이 있으니 하나는 여종에게서, 하나는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 났다 하였으며
23 여종에게서는 육체를 따라 났고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는 약속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주님, 아브라함의 두 아들인 이삭과 이스마엘의 예와 같이 복음에 따라 살 것인지, 아니면 다시 율법으로 돌아가게 될 것인지 일상의 바쁨 속 계속되는 갈림길 앞인 것 같습니다. 예수님, 그러니 오늘의 하루가 시작되기 전 먼저 저와 만나주세요. 매일의 실험과, 업적으로 이어지는 바쁨의 일상은 계속해서 스스로의 자격을 묻는 시간(율법)으로 반복됩니다. 그것이 저의 가치를 매기는 유일한 수단인것처럼 일상에 잠기어 갑니다. 그러나 사무실로 들어가는 한 손에 먼저 예수님의 손을 마주잡을 때, 동일한 일상을 여전한 바쁨속 살아내면서도 함께함의 평범하고 넉넉함을 누리겠습니다. 어느 곳으로 향하던 제 옆에는 예수님께서 동행하심을 우선 알게하시니, 이제 예수님의 존재적 사랑을 힘입어 이끄심(복음)을 따라 나아갑니다.

종교의 중독에서 벗어나 예수님의 무덤 앞으로(장사복음)나아갑니다. 수련회까지 장사복음을 묵상하며 죽어져야할 죄를 들고 나아갑니다. 그것은 고행을 거치며 연단한다는 수행길의 ‘종교행위’가 아닌, 지금껏 회피해온 고난이 수용되는 과정이 되고, 전도되었던 목적과 도구의 가치가 재정립되는 시간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고난에 대한 저의 허례허식의 인식이 그쳐지고, 복음의 실제를 간구합니다. 고난의 축복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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