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고린도전서 6:1-11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이 서로 고발함을 소송한 일에 책망을 합니다. 서로 고발함 그 자체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뚜렷한 허물’임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말합니다.
하나님, 때로 결백을 입증하고 싶을 때 누군가를 고발(고발까진 아니지만 스스로를 변호)하고픈 마음이 올라오는 것은, 사실 때로가 아니라 갈등의 순간마다 반사적으로 올라오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마음이 정죄를 거쳐 돌이켜지는 과정에서, 타인이 아닌 스스로의 죄인됨이 수용되는 시간이 될 때. 그리고 이러한 죄인을 변호하시는 예수님을 마주할 때, 스스로의 변호가 멈추어지고 잠잠한 침묵이 이어져갑니다. 결국 그 과정 속 스스로의 죄를 바라보지 못하는 교만이 기분좋게 깨어져갑니다. 입술로써가 아닌, 온몸의 모든 물과 피를 쏟으심으로 저를 변호하시니, 저도 잠잠함 속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죄인인 저희를 자녀삼아주시니, 자녀된 감사함으로 아버지의 사랑을 고백합니다. 저희는 자녀된 최선으로 아버지와 대화를 하며, 자녀된 최선으로 도움의 요청인 기도를 드립니다. 주님께 주권을 내어드리는 연습들에 감사를 드리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들이 감사합니다. 십자가와 더불어, 고난과 심판을 수용하여 무덤과 연합되기를 소망합니다. 점차 자유함을 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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