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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제사의 과정에서

[큐티나눔]

<제사의 과정에서 ... 레위기 8:1-21>

주님, 긍휼히 여겨주세요...

오늘 말씀들을 묵상하며 문득 떠오른 생각이지만, 제사를 드리는 일련의 과정들이 어떠한 의미일까 생각을 해 보았어요. 왜 이리 복잡한 것일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쩌면, 속죄제와 번제를 드리기 전에 그 제물 보다 중요한, 저의 마음을 준비시키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스로 죄를 곱씹으며 괴로움과 두려움의 시간이며 동시에 거룩의 기쁨과 능력의 차단이 되는 순간순간을 덮으시는 시간이자, 그 생각들을 떠올리며 두려워하던 마음을 잠잠케 하시고 품으시는, 시선을 돌리시는 시간인 것 같아요.

요즈음 무기력증과 불안감에 잠에 잘 드는것도, 일찍 일어나는것도 힘듭니다. 이유없이 눈물이 나기도하고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이런 불안함 가운데 한가지 확신이 있다면, 이러한 나의 아픔을 이미 주님께선 끌어안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괜찮은 척 하던 제가, 사실은 괜찮치 않음을 인정하는 시간이자 주께로 고백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가 빠르게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저의 뜻으로가 아닌 주님의 때에 온전한 쏟아냄과 회복의 시기, 질그릇이 깨끗이 씻기는 시기가 되기를 원합니다. 붙어있는 것만으로 온 힘이 빠지는이 시기, 겉으로 보았을때에 변화 없는 것 같은 때이지만 매우 치열한 내면의 주권의 전쟁터에서, 홀로 영광 받으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안에서 내 영혼은 안전합니다.


('큐티인' 으로 묵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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