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신명기 10:1-22
하나님, 제가 한 일이라곤 하나님을 거역한 일 외엔 아무것도 없음을 고백합니다. 연약함 가운데 쓰러진 펜대와 같은 저를, 언약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지키시는 주님의 신실하심을 바라보며 바로세워져갑니다. 분주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묵상의 시간을 가지며 가정의 궤, 직장의 궤, 관계의 궤에 소중히 담아 적용하는 이로 다시 세워가시는 과정가운데 동행하기를 원합니다.
주님, 마음의 할례를 행하고 목을 곧게 하지 않도록(신 10:16), 날마다 말씀과 묵상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저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기를, 주장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인정과 위로를 하늘에 두고 주인삼은 것들을 내려놓음으로, 전도되었던 도구와 목적이 제자리를 찾아갑니다. 지침과 원망이 습관처럼 굳어가던 완고함이 풀어지고, 감사와 믿음의 습관들로 오늘의 하루를 내딛습니다. 자기연민의 티를 내고싶은 교만은, 사랑만으로 회복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저에게 필요하고 지나고 있는 신앙적 계절은 1:1집중의 시기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부족함을 느끼는 잘 되어지지 않는 중보기도에 크게 낙심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곧, 또다시 시작될 때에 맞는 은혜는, 저의 힘이 아닌 흘러넘치는 사랑과 주장하시는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갈 그 날을 기도로 준비하겠습니다. 이미 선하신 일을 시작하신 주님의 일하심에, 작은 기도로 동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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