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신명기 29:14-29
경고하시는 이유에 대해 묵상하고 기도하다가 최근 읽었던 글이 떠올랐습니다. 회사의 인사철을 맞아 기업에서 높은 직위에 있던 사람이 직원으로 퇴진하는 것은 1층으로 떨어지는 충격이고, 상무는 2층, 전무는 3층, 부사장은 4층, 사장은 5층 으로 비교적 충격이 덜하다고. 그 정도까지 올랐으면 퇴진해도 후회가 없을 법 한데, 막상 상실감은 가진 권력에 비례한다는 글이었습니다.
삶에서 겪은 무너짐의 일부는 이런 저의 높아짐으로 인한 충격이었습니다. 설교시간 안전띠에 대해 들으면서도, 반사적으로 들었던 두 가지 생각은 말씀과 기도에 비교적 바로 서있다고 여겨지는 요즈음의 때에 이걸 또 들어야하나? 하는 생각과, 한편으로는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마다 넘어질까 조심하라 (고전 10:12)’의 말씀이 교차합니다. 다행인 점은 내 생각과 기준이 말씀보다 앞설 때, 다시금 하나님의 크심이 다가옵니다.
주님, 저는 실제로는 높아질 곳도 없는, 스스로만 느끼던 충격이 있던 자 임을 고백합니다. 이런 교만이 하나님의 크심을 보며 자연스레 낮아지기를 소망합니다. 듣고 인정하며, 회개합니다. 타인을 대할 때, 인정을 넘어 존경할 수 있는 태도를 간구합니다.
제 마음의 보좌에서 내려오는 충격은 1층에서 1층으로 떨어지는 충격이기를 원합니다. 제가 높아진 만큼, 커질 충격을 고백합니다. 예수님, 제 마음의 보좌에 앉으시기를 원합니다.
(인용한 글은 페이스북, 팔로우하는 분의 글. 이후 문제시 이 부분을 내리고자 합니다. 친추가 아닌 팔로우만 하는 분이어서 정확한 실명과 링크를 reference 로 달지는 못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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