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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기억하고 돌아온 자들의 복

[묵상나눔] 신명기 30:1-10

주님, 제 마음 속 보좌에서 내려오는 과정이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충격으로 다가왔던 것은, 저의 교만함을 대변합니다. 억지로 내어드리는 듯 하던 보좌에, 예수님께선 너무 높아진 그 자리를 그저 한번 바라보시고 다시 저를 바라보시며 침묵하실 뿐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제목은 ‘돌아온 자들이 받을 복’입니다. 모든 복과 저주가 임하여 쫓겨났으나 ‘기억함으로’돌아오고(신 30:1-4), 선을 행하시는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마음의 할례를 행하시며(신 30:5-8), 다시 기뻐하심(신 30:9-10) 의 과정입니다. 저의 높아져있는 마음의 보좌에서 내려올 때, 아마도 앞으로도 많은 충격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점차 그 충격이 줄어듦에 소망을 품습니다. 마침내 1층에서 1층으로 떨어지는, 이제는 떨어지는 것이 아닌 평지를 거닐 정도로의 은혜의 때를 소망합니다.

기억하고 돌아오는 반복은, 점차 충격이 줄어들고 예수님께 자연스러운 내어드림이 되어집니다. 주님, 충격으로 정신이 번쩍 들게 하시던 계획하심(마음의 할례)에 감사합니다. 세상적 경쟁이 그쳐지고 마음과 뜻을 다하여 사람을 살리며, 인정을 넘어 타인을 존경할 수 있는 태도를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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