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눅 14:1-14
Q. 내가 주변으로(삶의 자리에서)흘려보내고 있는 것은?
13 잔치를 베풀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저는 자들과 맹인들을 청하라
14 그리하면 그들이 갚을 것이 없으므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라 하시더라
(저를 포함한)사람들은 남는 것을 힘으로 쓰고, 부족함으로 힘들어합니다. 저의 부족함에 매몰되어, 저에게 차고 넘치는 것을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돌아봅니다. 1) 흘려보냄을 잊고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돌아봅니다.
그러나 사랑은 언제부터인가 내면적이고 개인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로 한정되어버렸습니다. ‘사랑’을 위해 기도할 때 우리는 자주 부드럽고 따스한 내면이 배제된 채 냉정한 사회적 참여를 향하고 있음을 봅니다. 2) 행함이 없는, 감정적 만족감으로만 마쳐지는 기도를 돌이키기를 원합니다.
주님, 당신에게서 사랑과 정의가 일치되는 것을 봅니다. 주님, 받기만을 원하던 저의 마음과 시선이 주님께로 돌려지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사랑과 정의에 저의 작은 의지를 내어 동참하기를 원합니다. 갚을 것이 없는 이들을 향해 나아갈 힘과 용기를, 이를 선택할 지혜를 주십시오. 중심과 높은 자리가 아닌 끝 자리에 앉아, 전체로 흘러갈 사랑의 통로로 조용히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사랑안에 거하며, 닮아가기를 간구합니다.
ref
1) 함부영, 평균, 2018
2) 사귐의 기도를 위한 기도선집, 김치영, IVP(2017), p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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