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사 33:1-24
1. 파괴를 일삼는 권력
본문에선 이 ‘시온의 죄인들(14절)’ 처럼 파괴를 일삼는 권력이 나옵니다. 그러나 그 모습에 혹시나 제가 있는지를 먼저 투영시켜보기를 원합니다. 저를 삼키는 불 가운데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기도합니다. 본문의 ‘여호와를 경외함이 네 보배니라’는 말씀이 이에 대한 해결책인 것 같습니다.
2. 학대를 당하거나 속임을 당하는 것 같은 어려움에 처했다고 여겨질 때 어떻게 반응하는가?(혹은 주변에 보이는 아픔들)
기도와 말씀앞에 바로서고자 돌아가는지,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하고자 하는지를 돌아봅니다. 또한 이웃의 그런 아픔을 보고 지나치는지를 돌아봅니다. 저의 경우엔 바쁜일상을 핑계삼아, 그리고 스스로의 씁쓸함을 꺼내야한다는 생각으로 조금씩 회피하던 것 같습니다. 예배의 시간이 기쁨이라기보다 맡은 직분에 대한 의무감으로 힘들어하며 드리는 것 같습니다. 어려움의 때엔 분노와 원망의 대상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봅니다. 한편 타인의 슬픔엔 중보가 아닌 저의 생각과 저의 지혜로 솔루션을 제공하려 합니다. 억울함(관계 및 감정적 어려움) 그리고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미래의 꿈이 꺾이는 청년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이야기를 들으며 솔루션을 주려고 하는 제 입이 침묵을 지키기가 참 어렵습니다. 말은 쉬운데, 함께 눈물흘리는 것을 어려워하는 듯 합니다.
3. 재판장이시자 율법을 세우신, 왕이신 주님께 의탁드리는 기도들(저의 편에 주님을 끌어오는 것이 아닌, 주님의 편에 저도 동참하기를 원합니다)
주님, 때로 삶에서 겪는 문제들 속에서 비록 학대를 당하고 속임을 당할지라도 가해자나 다른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위해를 가하거나 속이지 않게 하시옵소서. 학대를 당하고 학대하고, 속임을 당하고 속이는 것이 만연한 이 시대에서 공의롭게 행하는 사람, 정직히 말하는 사람, 불의의 재물을 부러워하지 않는 사람, 뇌물을 받지 않는 사람, 사람의 생존을 위협하는 술수를 듣지 않는 사람, 악행을 즐겨보지 않는 사람이 되게 하시옵소서. 1) 우상화시킨 주류가 아닌, 우상을 깨나가는 비주류에 속한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생각과 마음, 그리고 입술을 지켜주시기를 원합니다. 제 안에서도 예배가 회복이 되고, 주님의 사랑을 노래하기를 원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저의 보배입니다.
ref
1) 김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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