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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떠밀려오던 일상, 새 힘

[묵상나눔] 사 40:12-31

하나님, 저는 타인과 스스로를 끊임없이 비교하는 연약한 인간 중 하나입니다. 죄를 축소하거나 꾸미지 않고 그대로 고백하자면, 하나님과 세상을 비교함에 있어 하나님께선 대부분 우선순위에 계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바벨론 땅에 잡혀 암담한 현실 속에서 낙천적으로 들리는 본문의 말씀은, 언듯 기운이 빠지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에 저를 대입하고 바벨론에 떠밀리듯 바쁜 일상을 대입해보니, 저의 힘으로만 열심을 내어 살아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나아가거나 변화를 생각하는 것이 사치이며, 떠밀려오는 이 순간순간마다 간신히 매달리는 작은 나무가지들이 변화될 뿐입니다.

하지만, 예수님 저를 주장하시기를 원합니다. 저의 얄팍한 지혜와 한계에 마주한 노력들을 초월하시는, 비교의 대상이 없으신 주님께선 가능하심을 믿습니다. 주님, 주님의 ‘지극히 크고 높으심’을 믿습니다. 새 힘은 ‘오직’ ‘여호와를 앙망함’으로부터임을 믿고 또한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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