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롬 5:12-21
18 한 사람(아담 혹은 나 자신)의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예수님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율법이 죄를 드러내는 역할을 하는 모습에, 두 교황의 한 대목이 떠오릅니다. ‘역설적이게도 두 교황은 잘못을 범하지 않음이 아니라 잘못을 있는 그대로 고백함으로 “교황다움”을 드러낸다.’ 1)
그리스도인으로 살며 그리스도인답지 못한 삶을 살아감을 고백합니다. 율법으로 드러난 죄를 고백하며 다시 그리스도인 다움을 회복하고 드러내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온 몸의 물과 피로써 저를 청하십니다. 청유형이었지만 명령형보다 더 격렬하게 행동을 요구하시는 그 사랑에 2), 죄의 길에서 돌이킬 도전을 날마다 행하는 삶을 간구합니다. 그리고 이웃에게, 그 사랑을 전할 힘을 더하시기를.
조금이라도 저의 의라 말할 수 없는, 믿음의 의로 나아감을 간구합니다. 그리고 주님, 가장 중요한 기도를 드립니다. 이와 같이 도전이 되는 글들로 살을 붙이고 통찰을 드러낸들 그 안에 사랑이 없다면 그것은 무슨 소용일까요? 그리고 이웃사랑의 결말이 저에대한 칭찬으로 마쳐진다면 그것은 또 어떤 비극일까요.
점차 완숙해지는 고민상담의 스킬은 그 목적을 점차 잃어버리고, 저를 칭찬하는 말들에 휩쓸릴때가 많아지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긍휼을 찬양하는 곳에 그 목적이 있음을 갈림길앞에서 다시금 돌이킵니다. 날마다 분투하는 이 싸움이 점차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쁨을 고백할 빈도수를 높이고 주기를 짧아지게 할 것 같습니다. 주님, 홀로 영광 받으소서! 탁월함보다 따스함이 우선되기를 간구합니다🌿
ref
1) 사람에 대한 예의, 권석천, 어크로스(2020), p163
2) 사람에 대한 예의, 권석천, 어크로스(2020), p195

'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하나님의 백성으로의 자각 (0) | 2020.06.18 |
|---|---|
| 엎드림으로 바로서기를 간구합니다 (0) | 2020.06.16 |
| 법률 VS 율법 (0) | 2020.06.01 |
| 기뻐 받으시는 금식 (0) | 2020.05.19 |
| 듣고, 돌이키고, 나누는 삶 (0) | 2020.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