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롬 10:5-13
믿음의 의와 율법의 의를 한 번 씩 치우치며 몰입할 수록 이도저도 아닌 불균형과, 결국 저 자신만을 사랑하고 스스로를 드높이려는 교만을 발견할 뿐이었습니다. 많이 알아간다는, 신앙적으로 성숙해간다는 착각에 빠져갈 수록 겸손은 다시 멀어져 갔습니다.
오 하나님,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것이 실은 제대로 서는 것이요, 하나님을 아는 것이 실은 제 자신의 현재 모습과 찾아야 할 참 모습을 아는 것입니다. 1)
신앙과 전공 지식 이외의 부분에도 제가 정해가는 탁월함의 기준으로 재단하려 합니다. 영적 카타르시스와 같은 부분은 삶의 전반에 걸쳐진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탁월함에 대한 다른 견해가, 생각을 반전 시킵니다.
전문가를 볼 때 얼마나 아느냐보다 모르는 것을 대하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탁월함을 쫓느라 사랑을 놓쳐갔습니다. 주님, 사랑을 잘 모르겠습니다. 모르는 것을 대하는 저의 태도가 ‘덜 탁월하고 더 사랑할 수 있도록’, 하나님앞에 엎드림으로 제대로 서있기를 간구합니다.
ref
1) 사귐의 기도를 위한 기도선집, 라인홀드 니버(Reinhold Niebuhr), IVP(2017), p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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