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겔 4:9-17
부정한 떡 조차 매우 적은 양밖에 먹을 수 없는 비참함이지만, 그러나 이런 음식도 때를 따라 공급되어 생명이 이어진다는 부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본문은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 ‘나’ 개개인을 징계하시는 목적이 죽음이 아닌 구원임을 다시금 깨닫고, 말씀과 여러 인용문 그리고 삶의 통찰의 목적이 사랑이기를 원하고 간구합니다.
고난을 감해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감당하는 사명은 삶에서 이웃과 함께 세워가는 공동체 그리고 약자와의 연대입니다. 약자와의 연대는 저의 자랑과 생색으로 그 시작됨이 대부분인데,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도록 생각과 마음을 지켜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주님의 말씀이 저를 초대하셔서, 몸으로 보이신 예수님께 와서 주님을 배웁니다. 관계의 우위 속 적선하듯 가르침을 베풀듯 하는 선생노릇이 아닌, 동등한 높이에서 친구됨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제 내면 속 부러짐을 하나님의 은혜로 접착제삼아 고침받기를 원합니다. 제가 낮아져야함은 제가 높기 때문이 아닌 제 마음이 높아져있기 때문임을, 낮아짐으로 보이신 예수님을 닮아감으로 변화되어지기 원합니다.
주님, 각자의 고난 속 그러나 이어지는 생명과 그 목적이 기억되기를 원합니다. ‘믿기 위해 이해하려 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믿음으로 이해되기를 바랍니다. 믿지 않는다면 이해할 수도 없으리라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1)
ref
1) 사귐의 기도를 위한 기도선집, ‘믿음으로 앎에 이르도록’, 안셀무스, IVP(2004), p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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