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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기도로부터 시작되는 변화

[묵상나눔] 눅 9:28-36

주님, 요즈음 잠이 부족하다보니 잠이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피곤함 자체로도 읽히고, 세상속에서 허우적대는 연약한 육으로도 읽힙니다. 하지만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부르심을 받았다는 점과, 제 힘으로 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성령의 좌정하심을 간구하는 반전이 감사함이 됩니다. 예수님의 음성이 들리고, 예수님만 보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그리스도라는 고백이 나오기까지, 그리고 모든 사역가운데 가르쳐주고 싶으셨던 것은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아닌, 우선순위입니다. 삶 속 경험과 깨달음 등으로 각자 정립된 신앙고백이 중요하지만, 변화는 기도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믿고 의지하고 확인하는 것이 경험되기를 원합니다. 기도로부터 시작되는 변화는, 오늘 저에게 사랑 인 것 같습니다.

다시 본문 속, 예수님의 죽으심을 앞두고 잠에 빠져든 제자들이 문득 떠오릅니다. 예수님 앞에서 최고의 제자를 앞다투어 목소리 높이기도 하던... 잠에 빠져든 세상속 연약한 육을 대입해보았습니다. 성경이 각자의 은사와 상황 등으로 때에따라 다르게 읽힐 때가 있고, 읽어내는 메시지가 다를 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독자 개개인의 옳고 그름이나 개개인이 성경의 뜻에 부합되는지를 검증하는 것이 아닌, 여러명의 자녀를 둔 부모의 입장에서 공부에 매몰되어 잠이 부족한 자녀에겐 잠을 청하고, 늦잠을 자는 또 다른 자녀에게는 잠을 깨라고 청하는 다른 상황에 속할 뿐입니다. 일부를 읽으면 누군가에겐 잠을 깨라고 읽히고, 누군가에겐 잠을 자라고 읽힙니다. 문자적 해석과 개인의(삶과 신앙적 혹은 깨달음 등의)경험이 우선될 때 한쪽이 옳다고 여겨지는 부분으로 한정된다면, 성경의 역설과 시대상을 읽어내는데 방해받을 수 있다는 말에 동의됩니다. 1) 때로 저의 때엔 맞지 않으나 왜 잠을 자지 않느냐는 말에 맞받아치지 않고, 관계속에서 잠시 기다릴 수 있는 그리고 고개를 들어 함께 예수님을 바라볼 수 있는 지혜를 주십시오. 부모되신 주님의 품 안에서, 저 또한 깨어있음을 강요하지 않아야겠습니다. 삶의 자리에서 마주하는 여러 관계 속에서, 서로의 다름과 때를 존중하고 기다리는 자로 변화되어감을 간구합니다. 고난을 통해 배운 사랑은 인내를 낳고, 저에겐 작게 여겨지던 오병이어로 주위를 살리는 것을 믿습니다.

주님, 이론적으로 알거나 타인을 통해서가 아닌 인격적으로 체험하며 주님을 알아가기를 원합니다. 제 삶 속에서 고난을 피하고 영광만 누리려던 마음을 버리고, 고난을 통해 영광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세상 속 약자와 연대하며, 선생노릇 하지 않고 친구됨과 무릎 꿇는 섬김의 마음을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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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OUTUBE(김학철 교수님, 잘잘법-돈이 있으면 무역에 투자하여라 [전도서 11:1] 중 일부 20:30 , 접속 : 2021. 01. 27., https://youtu.be/cHNyxZnpGE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