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눅 14:1-14
안식일을 지키는 '행위' 가 합당한지 합당하지 않은지, 제 신앙에도 수 많은 기준을 세워가며 비교우위를 점하려 하는 제 내면을 올려드립니다. 정작 안식을 놓쳐간 삶을 향해, 생명되신 주님께서 진정한 안식을 주십니다.
연휴를 지나며 익숙하고 친밀한 이들과의 소규모(번화가를 피해, 3인 이하로)짧은 만남을 잘 누리고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익숙하고 편한 관계들 뿐 아니라 낮은자리로 나아갈 수 있는 지혜를 간구합니다. 그러나 '불쌍한'이 아닌 "평범한"이웃에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한껏 솟아있는 저를 낮출 수 있는 겸손을 간구합니다. 좁은 길을 우월감없이 걸을 수 있도록 겸손을 간구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단순히 무언가를 버릴 때 완성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질 때 가능하다는 것을 믿습니다. 세상적 기준이 비워진 자리로 말씀이 채워질 때, 알고 가는 것이 아닌 믿고 가는 믿음의 삶을 간구합니다.
실제론 삶의 불안함과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제 몸하나 건사하기 힘든 삶이고, 흐름에 편승되지 못하면 도태된다는 불안함으로 여러 시도를 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제 삶을 책임져주시는 주님, 제 내면으로만 매몰되었던 눈을 들어 이웃을 향한 사랑을 흘려보낼 수 있는 그 사랑과 긍휼을 간구합니다.
탁월함을 쫓으며 여러가지를 알아가려 애쓰는 삶입니다. 아는 것이 아닌 알아주는 것, 탁월함보다 따스함을 우선되게 선택할 지혜를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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