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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사랑으로 새 마음을

[묵상나눔] 시 51:1-19

주님, 어제는 사랑의 회복을 간구했고, 오늘은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과 영을 구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새로움을 저의 편의를 위한 리셋으로 여기지 않고, 사랑으로 나아가기 위한 회개로 읽히고 또한 이것을 믿음의 영역으로 나아감을 간구합니다.

세상이 그래왔다고 제가 떳떳해지는 것이 아니듯, 제 내밀한 죄들에 대한 훈계와 책망의 순간엔 감사로 받을 수 있는 지혜를 주십시오. 회개와 용서의 근거를 자신의 회개와 제사에 있다는 착각에서 건지시고, 하나님의 성품에 있음을 알게되고 주님께로 피할 수 있는 지혜를 간구합니다.

'이해할 수 없는'에 내제된 타인을 향한 저의 언어 및 비언어적 폭력성 앞에,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며 이해하기 쉬운 소통만을 추구하던(의미론)정죄감을 회개합니다. 배제의 감각에 익숙해지지 않도록, 의미론 뿐 아니라 언어를 쓸 수 있는 환경과 맥락을 말하는 화용론의 중요성을 새기고 조금더 경청하고 맥락을 짚어낼 수 있는 따스함을 기반한 탁월함을 간구합니다. 인내심 없는 제 영적(의지적인 것) 그리고 마음적(지적인 것) 내면을, 주장하시기를. 자원하는 마음과 경청하는 귀외엔 드릴 것이 없습니다. 사랑으로, 새 마음을 주소서.

이 날카로움의 끝은, 창에 찔린 예수님의 옆구리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로 흘러들어가는 선물. 결국, 사랑입니다. 이 날의 무뎌짐으로, 이웃을 향해 뻗어낼 수 있는 사랑만 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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