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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눈을 뜨고 보게 될 것들

[묵상나눔] 눅 18:31-43

오늘 본문은 3가지 카테고리로 다가왔습니다.

1. 맹인
2. 앞서가는 자(무리)
3. 예수님

맹인은 예수님께서 지나가신다는 소리를 듣고 긍휼하심을 간구하며 외칩니다. 육안으로 바라보지 못하지만, 실제론 이미 예수님을 향한 눈이 뜨여져 있는 것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앞서가는 자(무리)들은 잠잠하라고 꾸짖습니다. 예수님께서 걸어가고 계신 죽음의 길을 깨닫지 못하고, 동행하지만 실제론 영적 우월감만으로 타성에 젖어있는 제 이면이 대입됩니다.

주님, 제가 눈을 뜨고 있다는 착각에서 건지시고, 맹인임을 알게 하심을 원합니다. 이런 맹인의 눈을 뜨게 하시는 긍휼히 여기심을 간구합니다. 누군가를 꾸짖음으로 영광을 오용하는 자가 아닌, 영광을 돌리며 따르는 자 되길 원합니다.

예수님께서 걸어가시는 길을 이제 제자들과, 무리(앞서가던 이)들 그리고 맹인이 함께합니다. 물리적으론 동행하지만, 실제론 예수님께서 걷고 계신 길과 다른 길을 걷는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진정으로 동행하는 삶, 승리해야하는 곳에서 승리하는 삶. 눈을 뜨게 해달라는 간구가 저의 욕망에 국한되지 않고, 주님을 사모함으로 주님을 바라보고싶은 열망으로 뜨이기를 간구합니다. 눈이 뜨여서 보고싶은 것,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을 따르는 삶을 간구합니다.

* '눈을 뜨다'의 자리에, 제가 간구하던 것들을 대입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목적이 결국 주님께로 향할 수 있는지 스스로 질문을 던져봅니다. 기도제목 이라는 이름으로 다르게 쓰인 저의 욕망들, 목적이 회복되길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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