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눅 19:1-10
어제는 맹인 이었다면 오늘은 삭개오가 나무에 오르는 본문입니다. 방법은 다르지만, 예수님을 바라보기 위해 맹인은 외치고 삭개오는 나무에 오릅니다. 이전 본문에서 무리들이 외치던 '잠잠하라'는 모습과는 대조되는, 사람들이 다 쳐다보게 되는 나무에 오르는 장면은 얼굴이 화끈 거리기도하고 절박함마저 느껴집니다.
잃어버린 자들. 제자됨의 정체성 속 숨겨졌던 내밀한 영적 우월감보다 우선될 때, 눈을 뜨거나 나무에 오르는 목적(여기선 저의 평소 기도제목-이뤄지길 바라던-을 대입해 보았습니다)이 예수님을 사모함이 되고 변화가 시작됩니다. 나무에 오르는 목적이 예수님을 바라봄이 될 때, 스스로 높이 솟아나기보다 아래로 그늘을 만들며 이웃사랑을 결심하는 역전이 됩니다. 주님, 오늘 제가 오르는 나무는 무엇인지 고민합니다. 저의 지난한 노력들의 최선은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 입니다. 죄인됨의 고백과 찾아와주시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제자됨과 자녀됨 그리고 신부됨이 차츰 회복되어집니다. 함께 가져가야할 정체성과 책임감이지만, 타성과 죄성에 젖은 저에게 인정할 수 있는 시간과 사랑을 먼저 알게 하시는 주님. 주님을 향한 갈망이 회복되는 하루가 되기를 간구합니다.
* 오늘도, 나무위로 올라가서 주님 보고,
속히 내려가, 제 마음의 방안에
손님되신 주님과 성령 하나님을 초청하겠나이다!
'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침묵 속 은혜 (0) | 2021.03.31 |
|---|---|
| 왕위를 받으러 가신 그 시간동안 (0) | 2021.03.18 |
| 눈을 뜨고 보게 될 것들 (0) | 2021.03.16 |
| 무엇에서 승리하고, 주권은 어디에 (0) | 2021.03.10 |
| 원수를 사랑하심을 힘입어 (0) | 2021.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