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출 5:22-6:13
어렸을 땐 출애굽에 대한 이미지란 '이집트왕자라는 애니메이션에서 홍해가 갈라지고 악인에게 도망한다' 는 정도에 그친 강렬한 감동 정도였고 또한 해방감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처럼 출애굽하는 과정인 "순종"에 이르는 부분을 신앙생활 가운데 톺아보며, 잃어버린 자신감을 회복해가고 그 근거인 "순종"에 이르는 여정을 봅니다. 모세는 양 측에서 압박을 느끼는(백성에겐 원망을 듣고 바로에겐 기대감이 없어 자신감을 잃어버린)상황에서 순종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사이다가 아닌 고구마로 답답하기도 하면서, 이상한 감동을 주십니다. 그 과정을 저 또한 쫓아가며, 자신감의 회복과 순종에 대한 작은 결단을 내어봅니다.
저의 상황과 때에 따라 요동치곤 하는 감정과 신앙으로 십자가를 오르내리시는 주님. 그러나 실제론 항상 그 자리에, 내 안에, 내 옆에 계시는 주님. 오르내리는 것은 세상을 우상삼는 저의 내면임을 고백합니다.
또한 낙심함 가운데에서도 바로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모세의 관점 외에, 실제론 바로와 같이 세상만을 쫓고 귀가 닫혀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봅니다.
원망을 하는 백성의 모습도, 백성들의 원망과 듣지 않을 것 같은 바로 사이에서 자신감을 잃은 모세일때도 있는 출애굽(신앙)의 여정속에서, 말씀에 순종하는 과정을 잘 따르기를 원합니다. 이런 저를 사랑하시는 주님 여러 상황 속 수많은 모습 속에서, 주님을 닮아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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