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의 일상.
산책이 좋아졌다. 길만 보였는데, 주변 꽃과 나무가 보인다. 간질거리는 바람이 좋다. 웃음이 많아졌다.
좋은것을 담고싶어졌다. 다시금 회복이 되었다. 솔직함과 신중함을 더 고민하게 되고, 말을 연습한다. 표현하는 것을 조금씩이지만 시작했다. 감정을 응어리지게 하지 않도록 노력중이다. 가끔은 속으로만 생각해야하는 말도 있는 것 같다.
예배가 눈치보이지 않는다.
손이 따뜻하다는 것이 감사하다.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겨서 감사하다. 나중에 꺼내볼 수 있는 좋은 추억들이 쌓여서 감사하다. 미안해하지 않고 고마워하려 생각하고 노력해보려 한다. 그래도 다행스러운건 결국에는 감사함이라는 것이다. 벽돌 사이사이에서 새어나오는 기쁨을 엿본 것 같다. 내가 할 일에 최선을 다해야하는 이유가 생겼다.
기억 못할까 전전긍긍으로 메모하던 것들이, 이제는 기억으로 새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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