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예레미아애가 2:1-10
(오늘은 한 청년의 중보팀 묵상나눔 중 ‘결혼’, ‘언약’ 부분이 눈에 띄어서 먼저 읽고 묵상을 해 보았습니다.)
말씀과 기도를 알약처럼 찾고는 해서,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지나쳐온 것 같습니다. 언약이란 참 중요한 약속인데, 저는 다른 것들엔 약속에 철저하고자 하였지만, 나 스스로에 대해서만 관대하고 나아가 하나님과의 약속에는 낮고 느슨한 기준을 지녔습니다. 가장 소중하고 가까운 관계 가운데 약속을 밥먹듯 어기곤 합니다.
개인의 훌륭한 ‘신앙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자폐적 욕망으로...(김민석, [요한복음 뒷조사], 새물결플러스, 230p)
자폐적 욕망으로 변질되어 내 안에 내가 주인되고, 영적 체험과 신학적 지식으로 저를 채워나가곤 합니다. 주님이라 하지만 정작 다른것들을 채우곤 합니다. 이것은 사랑을 글로 배우려는 어리석음이었고, 필요를 채우기 위한 교만이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진노는 정당하십니다.
그리고 또한 안도감이 듭니다. 경외의 대상 이시며 동시에 참 인격적 이십니다. 관계에서 가장 무서운건 무관심 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저 때문에 그렇게나 화를 내시니 죄송 하면서도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주님께 의미있는 존재라는것에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죄인임이 인정됨과 동시에, 주님께는 의미있는 신부이자 제자이고 자녀라는 것이 인정받는 듯 해서요. 인정 중독인 저를, 그 자체로 받으시고 인정해주시는 주님의 사랑 앞에서, 관계가 회복되기를 소망합니다. 주께 매이기를 전심으로 원해요. 주님, 사랑합니다! 내게로부터 눈을 들어 주를 보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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