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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최선이 만나는 곳

[묵상나눔] 열왕기상 6:1-13

2 솔로몬 왕이 여호와를 위하여 건축한 성전은 길이가 육십 규빗이요 너비가 이십 규빗이요 높이가 삼십 규빗이며

솔로몬이 성전건축을 완성한다. 자로 쟨 듯한 구체적인 수치들과 방식은, 설계도면처럼 치밀한 짜임새가 보인다. 예전엔 수학이라는 과목과 별개로 말씀속에서 숫자를 보면 머리부터 아파왔는데, 차츰 왜 이렇게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실까 하는 고민이 생겨나게 되었다.

성전의 건축은 사실 하나님께서 홀로 지으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셨을텐데, 저에게 동참하라고 초청하시는군요. 성전건축이란 하나님의 최선과 사람의 최선이 만나는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때로 저의 최선으로 뜻을 구하지 않고 노오력하니 성전이 아닌, 저의 바벨탑을 세워가고는 했었습니다. 저의 힘과 능력만으로 지어가는 것은 성전이 아니고, 또한 저에게 그런 힘과 능력도 없습니다. 스스로를 망치는 고집과 아집이 있을 뿐입니다. 저의 가장 귀한 것, 최선의 정성이 드려지기를 소망합니다. 저의 향유옥합을 주께 가져와, 그 발 위에 입맞추고 깨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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